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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보험·카드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용


보안리스크 적은 내부 업무 처리에 효율적 평가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작년 말 기준 27개 금융회사가 52개의 내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와 카드사가 각각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 7건, 은행 2건, 저축은행·캐피털 등 11건을 기록했다. 국내 클라우드업체 이용은 35건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국외 클라우드 업체 이용은 10건으로 19.2%, 국내외 계열사 이용은 7건으로 13.5%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산설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제3의 전문업체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IT자원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지난 2016년 10월 클라우딩 컴퓨팅 이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으로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는 고객정보보호와 관련 없는 시스템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이 가능해졌다.

금융회사 등은 먼저 대상 시스템을 비중요 정보처리시스템으로 지정한 후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을 어렵게 하는 물리적 망 분리 등 일부 규정의 적용을 배제한다. 다만 고유식별정보 및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은 비중요 정보처리시스템 지정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이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정보유출 등의 보안리스크가 적은 내부 업무처리, 부가서비스 제공 등의 용도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비중요 시스템 지정과 관련한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달 중으로 마련해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과 관련된 금융회사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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