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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 약화"


미국·유럽 증시 강세, 한국 야간선물도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29일 새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국제 금융시장은 큰 영향이 없었다.

북한은 29일 새벽 3시30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ICBM급)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하지만 북한의 기습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증시와 주요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93포인트(1.09%) 상승한 23,835.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2포인트(0.98%) 오른 2,6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84포인트(0.49%) 높은 6,912.3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가 세제안을 통과시키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1.04% 오르고, 독일 DAX30 지수는 0.46%,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7%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상승세였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가 발사 직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곧바로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한국 야간선물은 0.85포인트 오른 331.90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야간선물은 발사 직후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 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오늘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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