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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5127억…'빅배스' 충격 회복


작년 상반기 누적손실 일시 반영 후 회복세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NH농협금융은 28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5천127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6천464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 빅배스(누적된 손실 반영)로 2천13억원 적자를 시현했으나 연도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상반기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 5천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5천359억원으로 9.4%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천735억원으로 65.2%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 증가한 381조6천억원이며, 신탁과 운용자산(AUM)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7천억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경우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천6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 2천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천800억원으로 6.3% 늘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6.5조원과 199.1조원이다. 충당금적립율은 63.9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4%p, 7.01%p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6%이다.

NH투자증권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한 1천956억원을 나타냈다. 농협생명은 658억원으로 16.4% 감소했고, 농협손해보험도 172억원으로 19.6% 줄었다.

NH-아문디 자산운용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향후 강화된 수익구조를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할 것"이라면서 "사회공헌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농협금융은 수익의 건전한 사회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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