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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광고 수익 플랫폼 '애드립' 인수


자회사 NHN TX의 '에이스 트레이더'와 사업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간편결제 기업인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모바일 SSP 애드립(Adlib)을 인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SSP(Supply Side Platform)란 매체사들이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가리킨다.

회사 측은 애드립의 실제 운영은 광고 자회사인 NHN TX(대표 신희진)가 담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드립은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의 상품으로, 1천500여개 서비스 개발사가 가입해 약 8천개의 앱이 제휴 중이다. 한달 기준 이용자 수가 약 2천만명 수준이며, 애드립 솔루션을 통한 하루 모바일 광고 클릭 건 수는 약 90만건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애드립은 국내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광고 단가의 실시간 경매 시스템인 RTB 방식을 도입했다. RTB(Real Time Bidding)는 실시간 경매로 광고 영역을 사고파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현재 여러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과의 연동을 진행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나스미디어와 메조미디어, 크리테오, 모펍, 탭티카 등이 있다.

NHN페이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NHN TX의 타깃팅 전문 광고 플랫폼 '에이스 트레이더(ACE Trader)'와의 시너지를 통해 광고주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앱들에 광고를 노출하고 모바일 앱 개발사들의 수익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용자의 행태 데이터 확보로, 정교하고 고도화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져 간편결제 페이코의 광고 사업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N페이코는 지난 1일 모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100% 물적 분할해 간편결제사업과 광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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