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연임 성공


은행 임추위, 함영주 은행장을 2년 임기 단독 후보로 추천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이변 없이 연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은행 임원후보추천 위원회를 통해 함영주 은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임추위는 "함 은행장은 2015년 9월 KEB하나은행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 후 ▲탁월한 경영성과 ▲성공적인 전산통합, 노조통합, 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통합 완성 ▲통합은행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취임 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성공적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을 완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후 여신포트폴리오 개편,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은행의 수익성도 높아졌다.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7%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지난해 말 0.39%로 전년 대비 0.14%p 낮아지는 등 건전성도 개선됐다.

은행 관계자는 "함 행장은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인사 실험을 시도했다"며 "올 1월 인사에서도 은행권 최초로 퇴직지점장 재채용을 통한 성과급 확대 등 능력과 성과중심의 새로운 인사 실험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함 행장은 앞으로 영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1등 은행 도약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율과 협업을 통한 영업문화 혁신 ▲강점 시너지 확산을 통한 강한 은행 만들기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 ▲해외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의 다변화·다각화 추진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각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지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에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를 내정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연임됐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지주 사내이사인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함영주 부회장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지주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연임 성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