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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직원 4명 중 1명은 '억대연봉'


5천만원 이상 연봉자도 전체의 64% 차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회사 직원 4명 중 1명이 억대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금융회사 직원 비중은 24.8%였다.

연봉이 1억원 이상 1억5천만원 미만의 비중은 21.4%였고, 1억5천만원 이상이 3.4%였다.

2012년 9.9%에서 5년 만에 15%p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015년 16.6%에 비해서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아울러 연봉 2천500만원 미만은 10.2%, 2천500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은 25.3%, 5천만원 이상 7천500만원 미만은 24.0%, 7천5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5.7%였다.

연봉이 5천만원 이상인 직원이 64.5%로 집계된 것이다.

단 5천만원 이상 연봉자는 남성 직원 중에서는 83.2%였지만 여성은 42.7%로 성별 차이가 컸다.

억대연봉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권은 은행(32.9%)으로 집계됐다.그 다음을 자산운용·신탁(28.8%), 증권·선물(27.5%), 보험(22.6%),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업(15.2%)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금융회사들은 향후 1년 이내에 총 2천88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천300여명이나 줄어든 규모로 올해 금융권 취업난이 예상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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