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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다, 익선동 한옥 매입자금 모집…연 10.5% 수익률


"P2P금융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 나선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자영업자 전문 개인간(P2P)금융 업체 펀다(대표 박성준)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부동산 매입 자금을 모집하는 스페셜 상품을 17일 선보인다.

펀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상품 '익선동 한옥클럽'의 모집 금액은 1억원이며, 투자 기간은 13개월(1개월 거치+12개월 원리금균등상환)이다. 연 10.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부동산 담보로 투자 안정성을 높였으며, 100만원 이상 투자하는 투자자 선착순 50명에게는 한옥 라운지 클럽의 오픈 파티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번 상품은 익선동의 젊은 상인들이 젠트리피케이션(낙후 지역에 상업 자본이 유입되면서 땅값과 임대료가 상승해 기존 상인들이 터전을 잃고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현상) 걱정 없이 더 좋은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다와 이번 스페셜 상품을 함께하는 '익선다다'는 익선동 골목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 트렌디하고 독특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익선동 골목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익선다다는 이번에 매입하는 한옥에 올해 3월 중 라운지 클럽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박한아 익선다다 대표는 "앞으로 일어날 익선동 젠트리피케이션에 대비해 몇 가지 해결책을 준비하던 중 우리가 점포를 내고 운영할 부동산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한 자금 마련의 일부분을 P2P금융의 도움을 받아 우리의 뜻에 공감해주시는 투자자과 향후 성장의 몫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자영업자에게 임대료 상승의 이슈는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 중 하나"라며 "이러한 점에서 부동산 매입은 젠트리피케이션 우려에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펀다는 앞으로도 P2P 금융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자를 연결해 P2P 금융이 중금리 이상의 사회적 순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다는 지난 달 강남대로 노점 상인들의 새 출발을 위한 '희망 가득 푸드트럭' 스페셜 상품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외식 창업에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 무자본 창업의 기회를 연결하는 '펀다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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