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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올림픽 효과'로 1Q 영업익 90%↑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객단가 상승으로 이익 개선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프리미엄 리조트 운영 및 개발 전문 기업 용평리조트는 2018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59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억원과 13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90.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17.8% 증가했다.

리조트 운영매출은 1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 맞물려 전년동기대비 24.6% 늘어난 460억원을 기록했다.

올림픽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은 각국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 하우스, 선수촌아파트 임대로 인한 임대 매출 및 객실 판매와 F&B 매출 증가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올림픽 기간에 객단가가 높아졌고, 이는 긍정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져 영업이익, 순이익에 더욱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콘도 분양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1% 상승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콘도인 버치힐콘도 회원제 물량이 등기제로 전환되며 1분기 대부분의 분양매출이 발생했다.

올림픽빌리지(선수촌아파트)는 3월 패럴림픽 종료 때까지 임대가 이어지면서 1분기에 추가적인 공정이 이뤄지지 않아 관련 매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림픽빌리지 매출은 잔여 공정이 진행되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계상될 예정이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오는 하반기에 시작할 신규 분양 프로젝트의 설계 등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여름 성수기인 7월에는 새로운 놀이시설로 카트형 썰매 '루지(LUGE)'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키 비시즌에 슬로프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는 IR활동을 진행한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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