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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2.50% 하락…620선으로 후퇴


코스피도 0.38% 하락…FOMC 앞두고 경계심리 높아

[윤지혜기자]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20선으로 주저앉았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0%(16.02포인트) 내린 624.15에 마감했다. 이날 전일 대비 0.24% 내린 638.62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내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2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물든 가운데 운송업종(-4.97%), 코스닥기술성장주(-4.69%), 섬유·의류(-4.43%), 컴퓨터서비스(-4.0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어 경계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56분 현재 일본 니케이 25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4%, 상해 종합지수는 0.17% 내림세다. 반면 홍콩 항셍 지수는 0.21%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38%(7.70포인트) 내린 2011.72로 마감하며 2010선을 겨우 턱걸이했다. 코스피지수는 0.17% 내린 상태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전 10시 30분께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320억원, 개인은 1천16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천462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기술 수출 해지, 임상 취소 등 잇단 악재로 의약품 업종이 3.25% 하락했으며, 기계는 2.95%, 의료정밀은 2.60%, 비금속은 2.52%, 유통업은 1.82%, 음식료품은 1.76% 하락했다.

반면 3분기 호실적과 배당 기대감에 은행업종은 0.57% 상승 마감했으며, 전기전자는 0.61%, 운송장비는 0.15%, 금융업은 0.07%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5%(2만5천원) 오른 163만9천원에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0.61%, 현대모비스는 0.36%, 삼성물산은 2.42%, SK하이닉스는 3.42%, 네이버는 0.35%, 삼성전자우는 0.23% 내렸으며 현대모비스는 3.59%, 삼성생명은 0.45%, 신한지주는 0.57%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144.5원에 마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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