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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나금융지주 신고가…배당 강화 기대감


신한투자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 주주친화정책으로 이어져"

[윤지혜기자] 금융위원회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에 나서면서 하나금융지주의 배당 성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68%(250원) 오른 2만9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만9천850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가 내년부터 은행의 대손준비금(은행이 대출해준 돈을 못 받을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일부를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하는 은행업 감독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대 하나금융의 대손준비금 잔액은 2조1천500억원이며 이는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1.3%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손준비금의 일부가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받으면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CET1)은 기존 11.4%에서 최대 12.7%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라며 "이는 ▲배당 성향 제고 ▲그 외 자본을 활용한 주주친화정책 ▲성장 확대의 용이함이라는 강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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