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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그룹주 하락…경영권 분쟁 장기화


경영 공백 우려에 '오너 리스크' 작용

[김다운기자]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주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14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7.49%(1만9천500원) 급락한 24만1천원에 거래중이다.

롯데푸드는 6.70%, 롯데칠성은 6.63%, 롯데제과는 5.80%, 롯데손해보험은 5.54%, 롯데쇼핑은 3.97%, 롯데하이마트는 2.18% 하락하는 등 다른 롯데그룹주들도 동반 약세다.

대개 경영권 분쟁은 지분싸움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어서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오너 리스크'로 인식되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되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의 경영권 다툼이 계속되면서 경영 공백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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