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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그리스 쇼크 하루 만에 반등 성공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그리스 쇼크'에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7%(13.71포인트) 오른 2074.20으로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와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 하락했지만, 그리스 악재를 선반영한 코스피는 상승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840억원 매수우위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6억원, 51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네이버는 떨어졌으며, 현대차,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는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업(2.64%), 운수창고(2.30%), 전기가스업(2.10%) 등의 상승폭이 컸다.

긴급 IR(기업설명회)에서 삼성물산과 합병 뒤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발표한 제일모직이 1.7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26%(9.23포인트) 오른 742.2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135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383억원 순매도였다.

인터파크가 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5.96% 올랐고, 로체시스템즈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면서 3.97% 상승했다. 백수오 사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내츄럴엔도텍은 21.31% 오르며 나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7%(9.80원) 떨어진 1115.5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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