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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510선 하락…코스닥 770선 '바짝'


코스닥, 지진 발생에도 상승세 이어가…지진株 대거 수혜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2510선까지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며 7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3%(8.39포인트) 하락한 2518.25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소폭 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잠시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후 이를 다시 소폭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세제개혁법안을 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유가가 급락하면서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9억원, 41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만 나홀로 82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증권이 3.42%, 의약품이 3.20%으로 3%대 강세 마감했다. 의료정밀(2.92%), 은행(2.50%), 통신업(1.01%)등도 상승했다.

다만 철강금속은 2.79%, 건설업은 2.56%, 운수창고는 2.48%, 비금속광물은 2.03%, 종이목재는 2.0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가 1.04% 하락한 276만7천원을 기록했고, 2위주 SK하이닉스는 1.68% 하락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3.61%), 삼성물산(-1.07%),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0.56%), 한국전력(-0.13%)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14%), LG화학(1.15%), 현대차(0.62%)는 올랐다.

네이버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3%(11.57포인트) 오른 768.03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에는 773.05까지 고점을 높이며 7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3천515억원, 1천868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5천15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8.09%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2.43% 올랐다. 셀트리온은 20만8천500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라젠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가운데 신고가를 경신하며 8.39% 급등 마감했다.

이날 포항 지진에 내진설계 구조재 업체인 삼영엠텍은 29.95%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지진 등 재난·안전 관련주인 코리아에스이는 29.91%, 대창스틸은 26.49%, 파라텍은 14.20%, KT서브마린은 2.04%, 서전기전은 4.45%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0.52%) 내린 1112.3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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