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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사흘 만에 또 최고치…2490선 '바짝'


코스닥 시총도 사상 최대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2490선을 눈 앞에 두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 만의 상승이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2위주인 SK하이닉스도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67%(16.48포인트) 오른 2489.54에 마감했다. 이날 2477.30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막판 2489.54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직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7일에 기록한 2484.37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천751억, 개인은 39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등락률을 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보험이 2.7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전기전자(1.72%), 의료정밀(1.51%), 제조업(0.91%) 등도 상승했다.

화학(-0.11%), 철강금속(-0.21%), 운수창고(-0.52%), 증권(-0.15%)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62% 상승한 269만2천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2.00% 올랐다.

SK하이닉스는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보다 2.78% 오른 8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0.34%), 삼성생명(2.2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등도 올랐다.

한국전력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건설 재개를 발표한 가운데 0.61% 상승 마감했다. 한전KPS는 1.67% 올랐다.

다만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는 별개로 향후 원전 정책 축소를 권고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한전기술은 1.15%, 두산중공업은 1.27% 하락했다.

포스코(-0.88%), LG화학(-0.26%), 네이버(-1.23%)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88%(5.85포인트) 오른 672.95을 나타냈다. 코스닥도 사흘 만의 상승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1.6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3%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신라젠은 8.65%, 로엔은 12.55%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232조2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활성화 정책에 따른 우량기업 지속 상장과 지수 반등으로 코스닥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에도 불구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2%) 내린 1131.9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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