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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부 '생리대 안전' 발표에도 깨끗한나라 '하락'


전날 9%대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일회용 생리대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깨끗한나라가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11분 현재 깨끗한나라는 전날보다 1.14%(50원) 하락한 4천335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전날 9%대 상승 마감했던 깨끗한나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듯 하다가 하락 전환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위해평가를 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모든 성분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를 종합해서 발표해야 하겠지만 이 경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선 위해성이 높은 성분부터 평가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추가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여성위생용품 전반을 점검해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이번 식약처 발표를 계기로 생리대 생산 재개에 들어간다. 그동안 깨끗한 나라는 자사 생리대 '릴리안'이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생리대 생산을 중단하고 환불절차를 진행해왔다.

깨끗한나라는 "중단했던 생리대의 판매 및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VOCs의 유해성이 분명하게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 시민단체와 대학교수가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해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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