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LG이노텍이 '아이폰X' 출시에 따른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56%(6천원) 오른 17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이노텍의 주가는 애플의 아이폰X 출시가 11월 3일로 지연되면서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LG이노텍의 올 3·4분기 영업이익 종전 추정치에는 변화가 없다"며 "LG이노텍은 아이폰X 초기 물량 생산에서 경쟁사, 다른 부품업체보다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7% 늘어난 1천799억원(연결)으로 분기 최고치를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 수가 지난해 2개에서 올해 3개로 증가하면서 듀얼카메라 공급 모델도 1개에서 2개로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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