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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나흘 만에 약세…2358.37 마감


미국, 유럽 등에 잇따른 악재로 투심 위축…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 줄여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테러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코스피가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4%(3.30포인트) 하락한 2358.37을 기록했다. 이날 2340.19로 부진하게 출발한 코스피는 장 막바지에는 2362.43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기관 매도세를 이기지 못한 채 다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발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테러, 실적부진 등 악재가 잇따라 겹친 가운데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유럽 등에 잇따른 악재로 투심이 위축돼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줄인채 2350선에서 마감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895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89억원어치를 매수했고, 개인은 541억원어치를 샀다.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업종 지수는 0.40% 내렸으며 통신업(-1.36%), 건설업(-0.92%), 섬유의복(-0.74%), 철강금속(-0.70%), 전기전자(-0.1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3.50% 올랐으며 비금속광물, 기계는 1%대 상승했다. 의약품(0.77%), 전기가스업(0.71%), 음식료업(0.30%)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0% 내렸으며 포스코는 0.90%, 삼성물산은 0.74%, 신한지주는 1.3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90% 올랐으며 현대차(0.35%), 한국전력(1.24%), 네이버(0.90%), LG화학(1.60%)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23%(1.47포인트) 오른 643.58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0.36%) 오른 1141.3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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