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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컴 강세…페이팔 창업자 등 대규모 투자 유치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500억 투자 유치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페이팔 창업자 펀드 등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4.35%(700원) 오른 1만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한컴은 '린드먼아시아글로벌파이오니어사모투자 합자회사'로부터도 100억원을 투자 받는다.

크레센도 관계자는 "피터 틸 회장은 한국 IT기업을 상대로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이번에 한컴에 투자하게 돼 앞으로 서로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피터 틸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와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인물로, 페이스북, 링크드인, 에어비앤비, 스페이스X 등 유망한 벤처 기업들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투자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피터 틸은 이러한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삼아 2012년 크레센도를 설립해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크레센도는 한컴과의 투자 계약을 통해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들과의 연계 및 해외 인수합병(M&A), 해외 인력채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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