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쎄미시스코 강세…스타필드서 전기차 판매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쎄미시스코가 이마트에 이어 스타필드에서도 전기차 예약 판매에 나선 가운데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쎄미시스코는 전날보다 2.34%(25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쎄미시스코는 이마트 하남점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도 스마트 이브이(SMART EV) 판매 부스를 개설하고 초소형 전기차 'D2'를 예약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D2는 유럽형으로 설계된 초소형 전기차로 중국에서 생산됐다. 일반 차량처럼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밀폐형 도어(3도어) 시스템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약 150km가량을 달릴 수 있어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이마트와 판매계약을 통해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로 대형유통매장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을 도입한 이후 이번 신규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점에도 두 번째 매장을 내게 됐다"며 "향후 최종 환경부 보조금인증이 완료되는 동시에 전국 6대 광역시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친환경차 판매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D2는 올 상반기 전 세계 순수 전기차(BEV) 부문에서 닛산 리프, 테슬라 모델S, 모델X에 이어 네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차다. 지난해 2만여대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만 8천여대가량이 판매됐다.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시스템 'Share N Go'에 등록돼 실제 운행되고 있다. 유럽 유로(Euro) L7e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국내 인증 절차는 진행중이다. 공식출시 예정일은 10~11월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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