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내츄럴엔도텍, 홈쇼핑 흥행에도 8%대 하락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가짜 백수오' 파동의 중심에 있었던 내츄럴엔도텍이 홈쇼핑 첫 방송과 앵콜 방송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7.90%(2천450원) 내린 2만8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내츄럴엔도텍은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공개하면서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었다.

당시 백수오와 겉모습이 비슷하지만 국내에선 식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서 내츄럴엔도텍은 홈쇼핑 업체와 함께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백수오 제품으로 다시 홈쇼핑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3일까지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내츄럴엔도텍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연장했다가 전날인 7일 해제했다.

김나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식약처, '제2의 백수오' 사건 막기 위해 나선다

• 국회 '백수오 홈쇼핑-소셜커머스 갑질'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