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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400선 바짝…외국인 3일 만에 '사자'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상승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뉴욕증시에 훈풍이 분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저가 매수세 등에 힘입은 코스피가 상승했다. 다만 24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3.30포인트) 상승한 2398.75에 마감했다. 이날 2402.5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412.13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결국 24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나스닥, 다우, S&P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해 코스피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402억원, 기관이 942억원어치를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나홀로 932억원어치를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를 보였다. 장중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2년형을 구형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했다. 현대차도 1.33%, 한국전력도 0.90%, 현대모비스도 0.59%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16%), 삼성전자우(0.80%), 포스코(2.40%), 네이버(2.58%), 신한지주(1.47%)는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비스업과 철강금속, 의약품이 1%대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0.72%), 은행(0.70%), 금융업(0.50%) 등은 올랐지만 기계는 1.75%, 전기가스업은 0.78%, 운수장비는 0.5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6%(6.81포인트) 오른 648.3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7억원어치 팔았고 외국인은 80억원어치, 기관은 253억원어치를 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0.19%) 오른 1127.1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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