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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주 줄줄이 신고가…호실적 발표


KB금융·우리은행·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동반 강세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은행주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KB금융·우리은행·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79% 상승한 5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1만9천50원에 거래중이다. 신한지주는 2.77% 오른 5만2천원에, 하나금융지주는 2.48% 상승한 4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장중 5만9천6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우리은행은 1만9천250원, 신한지주은 5만2천300원, 하나금융지주는 5만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KB금융은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13.8%(1천200억원) 증가한 9천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주회사 출범 후 분기 최대 수준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했던 전망치인 7천91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우리은행도 올 2분기 순이익 4천608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인 4천억원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지주의 올 2분기 순이익은 8천92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냈던 전분기보다는 10.5% 감소했지만,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상반기 대비 29.9% 증가한 1조 8천8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창립 이래 최대치라는 설명이다.

이날 실적 발표 예정인 하나금융지주도 2분기 순이익이 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애널리스트는 "유독 어닝시즌에 은행주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표면적인 절대 이익의 규모도 중요하나 자본비율 상승, 비용효율성 증대, 비은행 부문 강화 등 향후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돋보일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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