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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5일째 최고치…2430선 '바짝'


코스닥도 670선 회복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6%(3.90포인트) 오른 2429.9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막판 상승 반전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400억원어치 '사자'에 나선 반면 개인은 76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1천119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규제 강화로 인해 중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주요국의 국채금리 하락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 결과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약화됐다"고 봤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20%, 삼성물산이 0.70%, 현대모비스가 0.60% 전날 대비 하락했으나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삼성생명이 2.04%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0.28%, 삼성전자우는 0.20%, 현대차는 0.34%, 포스코는 0.32%, 네이버는 0.60%, 한국전력은 0.47%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신규공장 P10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89% 상승한 3만7천350원에 장을 마쳤다.

내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P10 공장은 건설, 용수 및 전력 설비 확충, 클린룸 확보 등에만 1조8천400억원이 투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P10 투자 안건을 최종 의결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건설업, 보험이 1%대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증권,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은행,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7.51포인트) 오른 671.53을 기록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67억원, 기관은 173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5.73%, 비아트론은 7.07%, 이녹스첨단소재는 2.57%, 실리콘웍스는 2.34%, DMS는 9.88%, 인베니아는 4.96%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 내린 1120.60원으로 마무리됐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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