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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2410선 돌파…장중 또 최고치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4일째 최고가 행진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2410선을 뛰어넘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4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0%(21.62포인트) 상승한 2413.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00선을 넘어 개장한 코스피는 2416.10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29일 장중 2400선을 돌파한지 10거래일 만이다.

지난밤 재닛 옐런 연준(Fed) 의장이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이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은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에 대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점,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이야기한 부분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한국 증시가 장 초반 2400선을 상회하는 강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6억, 기관이 404억원어치를 사는 동안 개인이 나홀로 931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52%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가 2%대, 삼성물산과 네이버, 포스코, 현대모비스가 1%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이날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IT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한 가운데 LG전자가 1%대, 삼성전기와 삼성에스디에스가 3%대,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2%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과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0.25%(1.63포인트) 상승한 652.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억원, 기관이 53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17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0원 내린 113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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