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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2200선 돌파…外인 닷새째 '사자'


"6년 만에 장 중 2200선 넘어서…사상 최고치 눈 앞"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9%(10.78포인트) 오른 2207.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 중 22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11년 5월 3일(2200.73)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2228.96)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960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천7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사들이는 것에 대해 박춘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와 그로 인한 유럽 금융 불안 완화 때문"이라며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가 유럽 금융 불안을 잠재우며 유럽계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코스피 사상 최고가 돌파 움직임에 증권업종은 3.31% 오르고 있으며 기계는 1.84%, 화학은 1.07%, 유통은 0.82%, 보험은 0.86%, 금융은 0.76% 오름세다. 반면 통신은 1.24%, 의료정밀은 0.59%, 의약품은 0.39%, 음식료품은 0.25%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SK하이닉스는 2.10%, 현대차는 1.04%, 한국전력은 0.34%, 삼성물산은 0.77%, 포스코는 0.37%, 현대모비스는 0.22% 오르고 있다. 다만, 전날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던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0.05%(1천원) 내린 213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6%(2.29포인트) 오른 634.8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만 나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44억원, 개인은 1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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