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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아모레G 하락…1Q 실적 부진


증권가 "3월 中 관광객 감소 영향 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가 1분기 실적 부진에 나란히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은 2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07%(1만2천500원) 내린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는 3.69%(5천원) 내린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늘어난 1조5천69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3천1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각각 1%, 6% 하회하는 수치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2월 면세점 매출액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것과 달리 3월 중순 이후부터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이 커지기 시작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당분간 국내 부문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유지(HOLD)'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모레G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아모레G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천554억원으로 전년보다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천785억원으로 9.7% 줄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부진에 더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성장률 및 수익성 하락, 비화장품 부문의 적자 전환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향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점포 확장, 장기적으로는 미국 지역에서의 브랜드 론칭이 기업 전체 성장 회복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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