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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최고가…지주회사 전환 기대감


이상훈 사장 "그룹이슈와 관계없이 지주사 전환 검토"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14일 전일 대비 1.87%(3만8천원) 오른 206만8천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장 중에는 207만7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수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JP모건, CS증권,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와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 인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떠오르며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은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은 주주들과 약속한 사안이기에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검토하고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 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든 주주가 모이는 주주총회 등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컨퍼런스콜 등을 검토 중이며 아직 발표 방식을 확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컨퍼런스콜에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 주주가치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한편,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이 커지며 삼성그룹주도 크게 들썩였다. 삼성물산은 9.09%, 삼성생명은 4.59%, 삼성화재는 2.92%, 삼성SDI는 1.91%, 삼성전기는 1.63%, 삼성증권은 1.05% 상승 마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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