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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株 약세…美 금융규제 완화 수혜 제한적


대신證 "한미 정부의 금융규제 입장 전혀 달라"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미국의 금융 규제 완화가 국내 금융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은행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다.

우리은행은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47%(200원) 내린 1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0.85%, KB금융은 0.74%, 하나금융지주는 0.69%, 기업은행은 0.40% 내림세다.

이날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분위기에 편승한 국내 은행주의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의 규제 패러다임 변화가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데다, 미국과 한국의 금융규제에 대한 정부의 스탠스는 전혀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규제 강화 기조에 전환점을 만들려는 단계라면,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단기간에 정책 스탠스를 선회하기에는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높은 부채비율, 가계신용문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분석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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