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방산株 강세…北 미사일 발사+김정남 피습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방위산업주가 강세다. 북한이 지난 주말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가 피살됐다는 소식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의료부문 IT 솔루션 기업인 솔트웍스는 15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4.78%(180원) 오른 3천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2.99%, 한국항공우주는 2.33%, 한화테크윈은 2.07%, 빅텍은 1.49% 오름세다.

전날 외신에 따르면 김정남씨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북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2명에게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씨는 유력 후계자로 거론됐으나, 권력다툼에서 밀린 후 마카오와 중국 등지를 옮겨가며 해외생활을 해왔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만약 김정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재의 북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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