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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 영향은?


KB證, 바이오株 및 유통주 수혜… 항공사 영향 無

[이경은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바이오주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주는 간접적 수혜를 예상했고 항공주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질병이자 전염병이라는 점에서 바이오 업종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국내 업종에서는 백신 및 치료제 시장보다 진단 및 기타 소모품 시장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단키트 생산업체로는 바이오니아와 서린바이오가 있다. 기타 소모품 업체로는 백광산업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행 업종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 수요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파크 INT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유통업종에 대해서도 해외여행을 통한 소비가 국내로 흡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항공업종에 대해서는 "에볼라가 인접국가에서 발병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항공사의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아직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3년 사스나 2009년 신종 플루의 경우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돼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 선진국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도 불명확하다는 설명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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