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프리보드 기업, 작년 수익성 대폭 악화


순이익 전년 대비 104.1% 감소

[이경은기자] 지난해 프리보드 기업의 수익성이 대폭 악화되며 순손실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시장의 12월 결산법인 44개사의 작년 매출액은 1조5천65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줄어 52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2년 580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04.1% 급감해 2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금투협 측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영업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프리보드 지정기업인 코리아2000의 영업외비용 중 종속회사의 지분법손실(253억원)계상으로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금액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 감소한 것이다.

또한 분석기업 44개사 중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한국체인공업, 동진건설, 앤알커뮤니케이션, 코캄, 풍국, 우성아이비, 아하정보통신)의 매출액은 1조3천7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1조5천65억원)의 87%를 차지했다.

특히 영업이익(538억원)과 당기순이익(402억원)은 전체 영업이익(529억원)과 전체 당기순이익(-2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분석기업 44사의 54.5%인 24사가 흑자를 냈다. 반면 나머지 20사(45.5%)는 적자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4.5%p 증가한 119.8%를 기록했다 일반기업과 벤처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프리보드 기업, 작년 수익성 대폭 악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