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더블유게임즈, 하반기 더 좋다"… 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2분기 호실적세 올해 계속 유지"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의 주가가 상승세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는 더 높은 실적이 예상돼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4.35%(2천800원) 상승한 6만7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초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지난 9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5% 오른 1천186억원, 당기순이익도 329억원으로 430% 늘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더블유게임즈가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모바일기반의 '더블유카지노' 결제액이 6.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는데 이는 오랜 서비스 기간을 거치면서 게임의 최적화 수준이 높아졌고 신규슬롯,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황 애널리스트는 "반면 2분기 마케팅비용은 1분기 대비 23.5%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분기 22.8%에서 2분기 29.1%로 개선됐다"며 "결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감소하며 마진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력 게임의 리뉴얼과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2분기 수준의 마케팅 효율화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25일 더블다운카지노의 2차 리뉴얼이 진행됐는데 여기에 '더블유카지노'의 흥행요소인 고액 베팅 가능한 VIP 콘텐츠가 추가됐다"며 "이에 따른 크로스 프로모션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평균 환율은 2분기 평균 1천79원 대비 4% 개선됐다"며 "환율 상승 효과와 함께 4분기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 성수기 효과까지 반영돼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애널리스트는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8만4천원으로 기존보다 12% 올렸고 하나금융투자 역시 1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더블유게임즈, 하반기 더 좋다"… 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