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지속되며 10개월 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08포인트) 하락한 2337.8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107억원, 1천29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반면 개인은 4천9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지수에 파란불이 켜졌다. 은행이 –3.79% 하락했고 비금속광물(-3.64%), 보험(-2.92%), 금융업(-2.41%), 운수창고(-2.18%) 등도 떨어졌다. 반면 통신업(0.58%), 섬유의복(0.25%), 의료정밀(0.18%) 등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1.68% 떨어졌고 POSCO(-1.02%),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1.19%), LG화학(-1.13%), LG생활건강(-2.03%), KB금융(-4.3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11%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8%), NAVER(1.45%) 등도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1곳을 포함해 193개 종목이 올랐고 33개가 보합, 662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3천17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6천7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6%(13.95포인트) 하락한 826.2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6억원, 94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 상승한 1112.8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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