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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유럽 디젤차 운행금지 확산, 배터리업체에 수혜-유진證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후성, 일진머티리얼즈 수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럽에서 디젤차 운행금지가 확산되면서 국내 배터리업체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리, 런던, 함부르크, 밀라노 등 디젤차의 운행규제는 유럽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금융 중심지인 밀라노는 최근 내년부터 디젤차의 운행을 규제한다고 밝혔다. 밀라노에 이어 토리노, 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 대도시들도 디젤차 규제를 발표한 상태다.

그는 "이탈리아의 전기차 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탈리아의 전기차 판매가 2018년 7천대에서 2025년 13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각인된 상태에서 각종 규제로 중고차 가격도 급락하기 때문에 디젤차는 유럽에서 종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신규 등록차 중 디젤차의 비중은 과거 약 46%까지 상승했다가 올해에는 30%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디젤의 희생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전방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은 투자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관련 업체 중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후성, 일진머티리얼즈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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