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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코스닥 '급락'… 미·중 무역갈등 우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세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장중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 이상 급락중이다.

18일 오후 1시5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29.29포인트) 하락한 2374.0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천46억원, 개인이 5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천62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조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00억달러(약 55조2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98%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종이목재(-3.57%), 전기전자(-3.32%), 증권(-3.22%), 의료정밀(-2.93%), 운수창고(-2.73%)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2.70%), 보험(2.13%), 은행(1.38%)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하이닉스는 각각 2.8%, 4.6% 하락하며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POSCO(-2.8%), LG화학(-2%), 삼성물산(-1.64%) 등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1.1%), 현대차(0.7%), 삼성바이오로직스(0.2%) 등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38%(29.31포인트) 하락한 836.7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9억원, 4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나노스와 CJ E&M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1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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