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벤처 캐피탈(VC) 기업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2006년 설립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국내와 중국의 중견,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인수합병(M&A)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신규 운용사로도 선정됐다.
회사는 2016년말 기준으로 국내 상위의 해외진출 목적 펀드를 운용중이다. 10년 이상 지속된 투자 기업들의 중국진출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가치를 상승시키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50억 5천700만원, 영업이익 23억 8천900만원이다.
김진하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 출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장기에 진입한 국내와 중국의 중견, 중소,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했다.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12개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특히 청산했거나, 현재 청산 중인 펀드 중 손실이 발생한 펀드는 단 1개도 없을 정도로 운용성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운용인력들의 평균 투자 경력 18.5년, 투심위원들의 평균 근속년수 8.9년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주식시장 상장, 스팩 합병, 워런트 프리미엄부 매각 등 다양한 회수 전략을 활용해 성공적인 펀드 운용을 이끌었다.
2006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부문 국무총리상과 IT기업 해외진출 지원 부문 정보통신부 장관상, 2016년 기술평가 금융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희망 공모가는 5천~5천500원이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5~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3월 중순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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