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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업은 5G 수혜 통신장비株 주목"


케이프證 "성장 방향성 및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관련 통신장비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5G 시장의 방향성과 성장잠재력이 관련 기업들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5G관련 통신장비업체들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최로 5G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 세계 5G 관련 기업들은 평창올림픽에서 첫 테스트베드로 기술 시현이 예정돼 있어 제품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5G 시장의 상용화는 2020~2025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5G 시장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고 성장규모가 크다고 평가되면서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전세계 5G 시장규모는 2020년 378억 달러에서 2025년 7천914억 달러로 199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도 2020년 3조 1천63억원에서 2025년 34조 7천20억원으로 시장이 10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5G로의 진화 과정에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추천한다. 5G 기술의 구현을 위해 안테나, 스몰셀, RRH(소형 기지국 장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케이엠더블유, 대한광통신, 이노와이어리스는 네트워크 구조변화에 수혜주로 내년 실적개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기업들"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전략으로는 톱다운(Top-Down) 방식을 추천했다. 그는 "개별기업으로 접근하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상존하며 내년 실적가시성도 아직은 불명확하다"며 "다만 5G로의 전환이 네트워크 장비시장을 성장시킬 것은 명확하다. 과거 세대별 이동통신 투자와 비교할 때 투자기간과 규모가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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