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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은 쏠림 때문…안정 찾을 것"


대신證 "원화 강세, 주변국에 비해 과도해"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면서 1080원이 붕괴됐다. 30일 대신증권은 환율 하락이 환경에 비해 과도하다며 상승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9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이 아니라 오히려 하락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 리스크에 대한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낙관과 더불어 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 심리가 그만큼 강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 하락은 주변국 및 신흥국 통화와 비교할 때 과도하다는 진단이다.

한국 경기회복, 한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내수회복 정책 등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요인들이 원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지만 최근 원화 강세는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쏠림의 결과로 지속 가능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는 "30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속적으로 올리겠다는 매파적 언급이 나오지 않고, 12월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다면 원/달러 환율은 안정을 되찾으며 최근의 낙폭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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