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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50선까지 상승 가능…중소형 성장株 주목"


신한투자 "다섯번째 코스닥 상승 랠리…상승세 지속 전망"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소형 성장주를 우선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은 향후 85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15일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내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이 달라졌다"며 "10월 이후 코스닥 수익률은 13.6%로 코스피에 앞선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의 상승 배경으로는 역대 가장 강력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을 언급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현 정부의 중소기업 중심 경제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코스닥 활성화가 필요조건"이라며 "정부는 코스닥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 창구로 활용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판단했다.

공적자금의 코스닥 투자 유도, 상장 요건 완화, 투자자 세제혜택 부여 등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은 유례없이 강력하다는 설명이다.

이익 모멘텀과 대외 환경도 코스닥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과 오는 2019년의 코스닥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27.8%, 20.5%로 코스피보다 높다.

노 애널리스트는 "올해 코스닥 주가 상대 강도 부진 원인이 이익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코스닥 상대 강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현 증시 상황은 지난 2004년에서 2005년으로 넘어가던 때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연말로 다가갈수록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망됐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승을 역대 다섯 번째 코스닥 상승 랠리로 판단한다"며 "과거 네 번의 상승 랠리에서 나타난 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코스닥은 최소 850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상승 흐름은 최소 두 달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중소형 성장주에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주당순이익 등 실적이 20% 이상 증가 예상되는 종목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큰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로는 ▲SK머티리얼즈 ▲휴젤 ▲펄어비스 ▲엘앤에프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 ▲덕산네오룩스 ▲클리오 ▲쇼박스 ▲비아트론을 거론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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