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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이엑스티 "건설 기초분야 전문 엔지니어링社"
건설 기초 건자재 파일 공사·제품기업…보유 특허만 150여개
2017년 10월 25일 오후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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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작지만 강한 기업, 글로벌화된 지반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케이비드림4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이엑스티의 송기용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엑스티는 건축·토목 기초공사 및 지반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건설 기초 건자재 파일 공사 및 제품업체다. 포인트기초(PF) 공법과 다목적소구경파일(SAP) 공법, Ext(이엑스티) 파일 제품 등을 주력으로 한다. 보유한 특허만 국내외를 아울러 150여개에 이른다.



특히 이엑스티가 개발한 파일은 기존 PHC 파일의 지지력을 극대화시켜 공사에 필요한 파일 개수를 약 20~30% 이상 줄였다는 설명이다. 파일이란 건축물 및 플랜트 하부에 위치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기초 건자재를 말한다.

송 대표는 "Ext 파일은 땅속에 그냥 버려지는 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원가절감, 공사기간 단축, 시공성 증대 등을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며 "지난 12년간 절감한 공사 원가가 3천700억원, 단축한 공사기간이 총 36년에 이른다"고 말했다.

Ext 파일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116억원의 6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엑스티가 개발한 PF와 SAP 공법도 올해 6월과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각각 지정되는 등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엑스티가 개발한 PF 공법은 연약 지반에서도 건물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중∙저층(저하중) 구조물 기초 공법의 경제성 증대 및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송 대표는 "현재까지 중∙저층 건축물의 기초공법으로써 PF공법과 유사한 경쟁기술은 없다"며 "꾸준한 특허권 확보로 인해 진입장벽의 특허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SAP 공법은 고강도 강관에 스크류를 부착한 소구경 파일을 천공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리모델링 기초 공사 등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할 수 있다. 다른 기초보강 공법에 비해 공사비는 최대 33%까지 감소, 시공속도는 약 1.6배 향상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도심지 공사에서는 저소음으로 시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PF공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146억원의 82%에 달하는 성과를 반기만에 달성했다. SAP 공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지난해 32억원과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엑스티는 종합적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대표는 "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298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의 72%, 91%에 달하는 성과를 반기만에 달성한 것"이라며 "향후 공공부문 영역 진출과 해외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송 대표의 포부다.

◆"3년간 고배당 정책 유지하겠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으로 상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직상장할 경우 가치가 평가 절하돼 스팩으로 우회상장하게 된 것"이라며 "자금 등의 문제가 아니다. 건설업 분야에도 기술을 가진 업체가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장 첫해에는 배당성향을 30% 이상 높이고 이후 3년간 고배당 정책을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6월 케이비드림4호스팩과 합병계약을 체결한 이엑스티는 오는 10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중순 합병 신주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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