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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첫 헤지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 출시


개인투자자도 500만원으로 투자 가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따.

올해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가 허용됐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다. 다만 법정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펀드당 가입인원도 49명으로 제한되는 등 기관투자자 및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낮춰 일반 투자자들도 헤지펀드 투자를 할 수 있게 했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된 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원자재추종투자(CTA)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사모펀드를 편입하는 펀드의 특성 상 매입과 환매는 월2회 특정일에만 가능하다. 더불어 편입펀드 환매 시 발생가능한 성과보수 및 각종 비용 등을 고려해 1년 미만 환매 시 환매금액의 1%, 3년 미만 0.5%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키워왔다.

회사 측은 "글로벌 국가배분, 자산군별 배분, 특정 지역 및 국가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사모 펀드에 대한 트렉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재간접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다양한 펀드평가 툴을 구축하는 등 경쟁력 있는 사모펀드 투자 유니버스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유안타증권, KEB하나은행,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부문 사장은 "그동안 헤지펀드는 투자매력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는데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가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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