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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국인 보유 시총 587조…전년比 22% 증가


전체 시총 33.9% 차지…전기전자 업종 가장 많이 보유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1일 발표한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총은 전년 말 대비 22.0% 늘어난 약 587조원으로 전체 시총의 33.9%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7월 기록한 사상최고액인 622조원(34.3%)보다는 줄어들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총 비중은 11년 만에 37%대에 들어섰으며, 코스닥 시장에서의 외국인 시총 비중은 10년 만에 12%대에 진입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규모 및 소속부별 외국인 보유 시총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액으로는 코스피 대형주, 비중으로는 코스닥 중견기업이 가장 크게 늘었다.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규모별로 대형주·소형주·중형주 순으로 올랐으며, 코스닥은 소속부별로 중견·벤처·우량·기술성장 순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51.18%)였으며,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작은 업종은 종이목재(5.02%)였으며, 작년 말 이후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21.43%)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생명(84.6%)이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4.3%)였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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