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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유로 주식' 펀드, 1년 수익률 업계 1위


1년 수익률 19.49% 기록 "유로존 투자 유효"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 유로 주식' 펀드의 최근 의 1년 수익률이 19.49%를 기록해 규모 50억원 이상 유럽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슈로더 유로 주식 펀드는 영국을 제외한 유로화를 상용하는 유로존 국가에 투자한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으면서도 경영구조 변화나 인수, 매각 등 변곡점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잠재적 성장의 가능성이 높은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이 펀드의 운용철학이다.

슈로더운용 측은 "올해 상반기 유럽 내의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유럽 증시의 상승 추세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지난 프랑스 대선을 계기로 정치적 우려가 완화되며 유럽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럽의 회복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성장률 등 거시경제 관련 지표의 양호한 상승세가 지속되는 있고 최근 몇 개월 간 유럽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유럽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럽 주가 상승률은 미국 주가 상승률에 못 미치고 있으며, 유럽의 증시 밸류에이션도 미국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프랑스 대선에서 엠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이후 유럽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국보다 낮은 수준이며, 유럽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판단했다.

마틴 스캔버그 슈로더 유럽 주식 펀드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유로존의 경제 환경은 고무적으로 경기선행지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업률도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신용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선 미국 및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로존 기업들은 매출 증가 및 가격 인상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두 가지 요인이 함께 나타나면서 수익 마진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슈로더는 유로존의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로부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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