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로봇 기업 에브리봇, 코넥스 시장 24일 상장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생활로봇 기업 에브리봇(대표 정우철)이 24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하이브리드 로봇청소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로봇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5년 설립돼 작년에는 첫 제품인 듀얼스핀 물걸레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RS500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물걸레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RS700을 후속으로 선보였다.

에브리봇 RS500은 올해 상반기까지 8만대 이상 판매돼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를 비롯한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14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대표를 비롯한 핵심 엔지니어 대부분이 생활로봇 개발 경력 10년 이상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스마트 비전 매핑, 레이저 기반 비전 프로세싱 등 미래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 기술 및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향후 에브리봇은 생활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가정용 서비스 로봇 분야뿐 아니라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에브리봇은 차별화된 로봇 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활 로봇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코넥스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 개발로 인류 복지향상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브리봇의 총 발행주식수는 124만8천300주로, 이번 코넥스 시장에는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112만3천380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정우철 대표이사가 48.74%,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50.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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