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신증권,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3종 출시


자문형, 펀드, 일임형 랩 등…운용보수 없는 성과보수 상품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대신증권은 17일 그룹의 금융 IT역량을 집약시켜 자체 개발한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자문형, 펀드형, 일임형 랩 등 3가지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엔진 개발은 대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이 상품은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한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분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해 안정성 부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운용보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그 수익금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고객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대신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자문형 판매수수료는 무료로 서비스되며, 펀드형의 판매수수료는 0.05~0.1%다. 펀드형은 최소가입금액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HTS, MTS에서 간편하게 상품가입이 가능하며, 실시간 성과 확인, 일반펀드와의 수익률 실시간 비교 등 고객이 편리하게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대신증권은 현재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으로 2차 테스트베드에도 참가 중이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

최명재 대신증권 O&T 본부장은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테스트베드에서 기록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 IT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신증권,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3종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