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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3% 기대감, 소비 회복의 신호"


대신證 "GDP 성장률과 비슷하게 소비성향 움직여"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경제성장률이 3%를 회복하면 소비 회복이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소비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율을 기존의 2.6%에서 2.8%로 0.2%p 상향 조정했다.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이 편성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은 여기서 0.2%p 추가적으로 상승한 3%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GDP 성장률이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소비성향이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GDP 성장률과 비슷한 궤도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가계는 경제성장률이 2%로 하락한 2012년 이후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를 줄여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의 경우에도 경기 불황 가운데서도 GDP 성장률 회복으로 향후 가계의 살림살이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소비자는 지갑을 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해 상향 조정되고 있는 GDP 성장률과 하반기 추경 가능성으로 향후 소비 개선에 탄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 일주일간 아시아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트립을 진행했다"며 "전반적으로 강한 소비 회복 신호와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 지표들에 힘입어 하반기 유통 주식에 대한 아시아 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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