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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Q 실적시즌 '사상최대'…2Q 전망도 맑음


유안타證 "1Q 실적발표 이후 2017년 전망치 4.4% 상향조정"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상장사들이 지난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와 올해 전체에 대한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올 1분기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전망치 대비 105.0%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3년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며,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을 18% 이상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1분기 대비로는 29.0%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깜짝실적이 빛났던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등 IT 하드웨어 전반의 호실적이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증권업종도 주요 증권사들이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고, 은행도 8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는 "1분기 깜짝실적이 반영되며 2017년 연간 이익전망치는 4월 이후 4.4%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확정실적에 대한 반영분을 제외한 2분기 이후의 전망치가 4.2% 상향조정된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1분기 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하며 이익전망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망치 기준 2분기 증시 전체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도 더욱 높게 예상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또한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익증감률은 2014년 4분기 이후 10개분기 연속 플러스, 4개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중이다.

그는 "IT 하드웨어, 해운, 미디어·엔터 업종은 1분기 깜짝실적에 이어 2분기 이후의 이익증가율 측면에서도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 은행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4~5월 들어 주가가 상승했으며, 비철금속, 상사업종은 1분기 깜짝실적과 2분기 이후 높은 이익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증시에서 다소 소외돼 있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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