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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시총 전년比 8.1% 증가…"삼성그룹株 효과"


거래소 "국내 증시서 10대 그룹 시총 비중 52.2%"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0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2016년 말 대비 2017년 시총과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시총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의 시총은 4.6% 늘었다.

거래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와 LG전자 등 IT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10대 그룹 시총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코스닥 전체 시총 대비 10대 그룹의 시총 비중은 52.2%로 지난해 말(50.5)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차(-1.2%), 한화(-0.5%), 롯데(-0.2%)를 제외한 모든 그룹의 시총이 상승했다. 현대중공업(14.1%)의 시총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삼성(12.1%), SK(7.0%), LG(6.9%) 등이 뒤를 이었다.

단, 시총 증감액 기준으로 삼성그룹이 47조6천780억원이 증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대 그룹 전체 시총 증감액(62조750억원)의 76.8%를 차지하는 수치다.

10대 그룹 소속 종목 중 SK증권 우선주의 주가가 84.7% 오르면서 변동율이 가장 컸다. 호텔신라 우선주는 7.12%, LG이노텍은 43.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 하락폭은 아이리버(-38.2%)가 가장 컸으며, SK가스(-15.4%), 포스코대우(-12.8%)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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