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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日 성수기 만끽…성장둔화 우려는 기우"


메리츠종금證 "라인, 애드플랫폼 고도화 작업중"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네이버 '라인'의 일본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일본 광고 시장에서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17일 나왔다.

지난 10일 라인은 일본 도쿄 본사를 기존 시부야에서 신주쿠로 이전했다. 라인은 사무실 이전과 함께 인공지능 프로젝트 J의 성장과 정보]광고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부진했는데 퍼포먼스 광고의 광고비용(CPM) 정체에 대한 우려와 2017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10% 중반으로 제시한 데 따르는 실망감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일본 도쿄 라인 탐방을 실시한 결과, 광고성장 둔화 및 수익성 약화 우려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16년 라인의 애드플랫폼을 통한 광고 판매를 보면, 타임라인은 4월, 뉴스는 6월부터 시작됐으며 2017년 1분기의 경우 라인이 애드플랫폼을 시작한 이후 처음 맞는 계절적 성수기 시즌"이라고 전했다.

라인 퍼포먼스 광고의 CPM이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세가 주춤하며 시장의 우려가 제기됐었으나, 이는 타깃팅 정교화 등 애드플랫폼 고도화 작업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월23일 라인 플랫폼은 4번째 탭에 뉴스 서비스를 탑재했는데, 이후 뉴스 임프레션은 40% 이상 증가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현재 라인 퍼포먼스 광고주 중에서 타깃팅을 선택하는 비율은 25%에 불과한데, 향후 광고주의 타깃팅 광고에 대한 학습, 광고의 효율성 레벨업 된다면 라인의 광고 성장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6년 일본 광고 시장에서 인터넷 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해 라인 광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모바일, 특히 동영상 광고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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