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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그룹 전자 3사, 큰 폭 실적개선 전망


KB證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판가 상승하고 신제품 효과 클 것"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올해 LG그룹의 전자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017년 3사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71% 증가한 94조원, 4조7천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도 2016년 3%에서 5%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판가상승, 신제품 출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1% 증가(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2천600억원으로 예상되고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37% 늘어난 (전분기 대비 12% 증가) 1조4천100억원으로 추산돼 분기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실적개선은 일회성 요인이 아닌 것으로 보여 지속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핵심 부품 및 소재의 수직계열화 구축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각각 목표주가 8만원, 4만4천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목표주가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듀얼카메라 출하 증가를 반영해 12만원으로 기존 목표주가에 비해 9%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도 지속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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